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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sign Thinking 구성
    UXUI/Design Thinking 2025. 7. 15. 19:59

    Design Thinking이 뭐임?

    Design thinking은:

    • 팀이 사용자 관점에서 문제를 파악하고,
    • 기존 관점을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본 뒤,
    • 문제를 재정의하고,
    • 혁신적인 해결책을 만들어 프로토타입과 테스트를 진행하는

    비선형적이고 반복적인 프로세스입니다.

     

    이 방법은 주로 명확하지 않거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때 효과적이며, 다섯 단계로 구성됩니다.

    1. 공감(Empathize)
    2. 정의(Define)
    3. 아이디어 도출(Ideate)
    4. 프로토타입(Prototype)
    5. 테스트(Test)

    Design Thinking이 중요한 이유

    Design Thinking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기업이 지속적으로 혁신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팀을 이루어 사용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에 맞는 해결책을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이전에 상상하지 못했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됩니다. 

     

    특히, Design Thinking은 '명확하지 않거나 알려지지 않은 문제(Wicked problems)'를 해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Wicked problems은 팀이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즉시 행동하고 끊임없이 개선해 나갈 것을 요구하는데, 이러한 접근법이 바로 Design thinking의 핵심입니다.

     

    Don norman은 Wicked problems 문제 해결에 있어 디자이너의 사고방식이 왜 강력한지를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21세기 디자인은 더 이상 '아름다운 물건'이나 '멋진 경험'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이제 디자인은 세상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고방식, 곧 Design Thinking으로 진화했습니다. 디자이너들은 오래전부터 이러한 접근법을 실천해 왔고, 오늘날에는 이를 체계적인 방법론으로 발전시켜 활용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을 사고 방식으로 바라볼 때 네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1. 인간 중심: 디자인은 언제나 사람을 출발점으로 삼습니다. 사용자 니즈와 환경을 최우선에 두고 해결책을 모색합니다.
    2. 올바른 문제 정의: 잘못된 문제를 해결하지 않도록,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를 정확히 규정합니다.
    3. 시스템적 관점: 모든 요소가 상호 연결되어 있음을 인식하고, 부분이 아닌 전체를 바라봅니다.
    4. 작은 실험과 반복: 사회·문화·정치·경제가 얽힌 복잡한 과제에는 완벽한 해답이 드물기에, 작고 단순한 시도부터 시작하여 결과를 토대로 수정·실험을 반복하며 점진적으로 해결 범위를 넓혀 갑니다.

    디자이너들은 문제 정의와 해결을 위한 강력한 도구를 갖추고 있지만, 의료나 주거처럼 전문 지식이 필요한 영역에서는 다른 분야 전문가와 협업해야 합니다. 이때 사용자와 지역 사회가 직접 참여하는 커뮤니티 주도 디자인(community-driven design)이 큰 힘을 발휘합니다.

    결국 이는 '인간 중심 디자인(human-centered design)'을 넘어 '인류를 위한 디자인(humanity-centered design)'으로 확장됩니다. 결국 우리의 목표는 사람들과 함께 지구와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입니다.

     

    Design Thinking 최종 목표

    Design thinking 프로세스는 세 가지 목표를 지향합니다.

    1. 매력도(Desirability) - 사람들은 무엇을 원하는가?
    2. 실현 가능성(Feasibility) - 해결책의 기술적 구현이 가능한가?
    3. 수익성(Viability) - 이 해결책으로 기업의 수익 창출이 가능한가?

    팀은 항상 ‘매력도’를 검증한 뒤, 실현 가능성과 수익성 관점을 더해 아이디어를 다듬어 나갑니다.

     

    매력도: 사람들의 니즈 충족

    Design thinking 프로세스는 사용자의 니즈, 희망사항, 일상 속 행동 패턴을 면밀히 관찰하고 공감(empathy)의 자세로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이해합니다. 그 다음, 사용자 관점에서 문제를 재정의한 뒤 그들이 진짜 필요로 하는 해결책을 찾아냅니다.

     

    실현 가능성: 기술적으로 가능해야 함

    팀이 잠재적인 해결책을 찾아내면, '이걸 구현할 능력과 리소스가 있는가?'를 살펴봅니다.

    리소스가 무한하다면 모든 아이디어가 가능하겠지만, 현실에서는 현재 보유한 리소스를 고려하여 해당 해결책이 추진할 가치가 있는지 평가해야 합니다. 리소스가 부족하다면, 해결책을 더 실현 가능하게 다듬거나, 추가 인력 채용이나 전문 장비 확보와 같은 리소스 확충 계획을 세우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만, Design thinking 초반에는 구현 가능성에만 매몰되기보다 ‘가능성’에 열린 마음으로 아이디어를 폭넓게 탐색하는 것이 더 창의적인 발상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수익성: 이익 창출

    아무리 매력적이고 구현 가능한 제품이라도, 수익 창출이 불가능하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수익성은 영리 기업뿐만 아니라 비영리 조직에도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전통적으로 기업들은 먼저 구현 가능성이나 수익성을 검토한 후, 이에 맞는 문제를 찾아 해결책을 시장에 내놓습니다.

    반면, Design thinking은 "이 아이디어가 사용자에게 정말 필요한가?"라는 매력성을 먼저 확인한 후, 구현 가능성과 수익성을 단계적으로 적용하며 아이디어를 발전시킵니다.

     

    Design Thinking 다섯 단계 (The Five Stages of Design Thinking)

    스탠포드 디자인 연구소에서 정의한 Design thinking 프로세스는 다섯 가지 단계로 이루어지며, 이 단계들은 고정된 순서가 아니며 필요에 따라 병렬로 진행하거나 반복해도 무방합니다.

     

    1. 공감 - 사용자 니즈 조사(Research Users Needs)

    제품이 해결해야 할 문제를 정의하기에 앞서, 팀은 사용자 조사를 통해 실제 사용자들의 니즈를 깊이 파악합니다.

    User researcher는 문제의 영향을 받는 사람들을 인터뷰하거나 관찰하며 관련 자료를 검토하여 "무엇을, 왜 해결해야 하는가?"를 명확히 합니다. 이 과정에서 디자이너는 자신의 기존 가정(assumptions)을 내려놓고, 사용자가 처한 맥락에 온전히 몰입하여 공감(empathize)을 얻어야 합니다.

     

    이렇게 얻은 인사이트는 Empathy Map 등으로 시각화되어 팀 전체의 공통 이해를 확인하는 지표가 되며, 이후 모든 설계 단계의 의사결정에 중요한 토대를 제공합니다.

    출처: https://www.figma.com/resource-library/empathy-map/#common-empathy-map-elements

     

    2. 정의 - 사용자 니즈와 문제 정의 (State Users Needs and Problems)

    공감 단계에서 얻은 데이터를 구조화하고 해석하여 사용자가 실제로 겪는 핵심 문제를 명확히 정의합니다.

    이렇게 도출된 '문제 진술(problem statement)'은 이후 모든 설계 결정의 길잡이 역할을 합니다.

    “사용자 A는 B를 진행하고 싶지만, C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다.
    따라서 우리 제품은 C를 해결하기 위해 D를 제공해야 한다.”

     

    이를 위해 팀 전체가 같은 관점을 유지하도록 다음과 같은 사용자 중심 산출물을 작성합니다.

    • 페르소나(Persona): 대표 사용자 프로필을 구체화하여 니즈와 행동 패턴을 한눈에 파악
    • 사용자 여정 지도(User Journey Maps): 문제가 발생-해결되는 과정에서 사용자가 겪는 상황과 감정을 시각화
    • 친화도 다이어그램(Affinity Diagram): 사용자의 생각, 느낌, 행동을 주제별로 묶어 통찰 도출
    • "How Might We" 질문: 제품이 해결해야 할 문제를 질문형으로 정리

    3. 아이디어 도출 - 가정에 도전하고 아이디어 창출 (Challenge Assumptions and Create Ideas)

    정의 단계에서 정리한 '문제 진술(problem statement)'을 바탕으로 팀은 폭넓게 아이디어를 발산합니다.

    브레인스토밍을 활용해, 비현실적이라도 괜찮으니 가능한 다양한 해결책을 끌어냅니다.

     

    아이디어가 충분히 쌓이면 수렴 단계로 넘어갑니다.

    유사한 생각끼리 묶어 테마를 만들고, 실행 가능성, 사용자 가치, 비즈니스 임팩트 등 팀이 합의한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매깁니다.

    최종적으로 2~3개의 상위 컨셉을 짧은 설명이나 스케치로 정리하여 프로토타입 단계로 넘깁니다.

     

    4. 프로토타입 - 해결책 만들기 시작 (Start to Create Solutions)

    추려진 아이디어를 저비용으로 빠르게 구현하여 가설을 실험하는 단계입니다.

    디자이너는 페이퍼 프로토타입, 와이어프레임 등 low-fidelity 모델을 만들어 핵심 기능과 사용 흐름이 직관적인지 검증합니다.

    일반적으로 3~4가지 버전을 병행 제작해 서로 비교 및 평가하며, 얻은 인사이트를 바로 반영해 반복 개선합니다.

    완성된 프로토타입은 곧바로 사용자 테스트 단계로 넘어가 추가적인 피드백을 수집합니다.

     

    5. 테스트 - 해결책 시도 (Try the Solutions Out)

    완성된 프로토타입을 실제 사용자에게 테스트하여 해결책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는지 검증합니다.

    사용자로부터 수집한 피드백은 사용성 테스트 보고서로 정리해 팀과 공유합니다.

    이 피드백을 바탕으로 프로토타입을 지속적으로 개선합니다.

     

    만약, 테스트 결과가 핵심 가설이나 문제 정의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할 정도라면, 정의(Define) 단계로 돌아가 문제를 재정의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검증 → 개선 사이클을 통해 최종 디자인을 완성합니다.

     

    정리

    각 단계들은 한 번만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과정이 아닌, 디자인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다양한 모드(different mode)'로 이해해야 합니다.

    Design thinking의 궁극적 목표는 사용자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적합한 해결책과 제품을 구현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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